뉴스레터
뉴스레터

월간임팩트[2022년 6월호] 6월 어디...?

2022-06-30

[월간임팩트 6월호]


“내 6월 어디?” - 몇일전 6월 한 달을 회고하는 자리에서 이달 새로 비투비에 합류한 팀원의 말입니다. 


그만큼 이 달 비투비의 시간은 많은 시도와 활동으로 그야말로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습니다. 


위기상황에 놓인 품 사용자들이 품을 더 쉽게,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들이 품을 찾아오는 온라인 경로 구비구비에 검색어들을 재정비하고, 지표를 살피고,  

소개 문구를 더 쉬운 글과 이미지로 단장하고,

전국 방방곡곡으로 나가 다양한 상황 속 사용자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품에 좀 더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온라인 경로를 개선하는 동시에, 

한 축에서는 품이 위기상황의 가족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고, 

또 한 축에서는 기존의 사회자원을 연결하는 작업 뿐 아니라 꼭 필요한데 아직 없는 자원을 새로이 만들어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시작한지 거의 7년이 가까워져가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선명한 자신감이 있습니다.

매일, 그리고 매달 그 지점에 한 발자국씩 더 가까이 가고 있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이 여정을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뉴스레터를 보고 메세지를 전달해주시는 분들,

월간임팩트를 꼭 챙겨보고 계신다고 인사주시는 분들, 

사무실 이사 소식을 듣고 빵이며 커피며 사들고 와주시는 분들, 

후원해주시는 분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모든 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단법인 비투비 대표 김윤지 드림 



이달의 연결 

품을 통해 연결하는 기존 지원 외에도 다음의 자원들을 새롭게 연결했습니다. 

  • 행복나눔재단의 곧장기부 6월 총 4가구에 50만원씩 지원

  • 단전이 된 집에서 더 지낼 수 없는 상태에서 비투비와 연결되어 긴급주택 이사 후, 자립을 시작하는 임신 중 청소년부모

  • 자활근로를 마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해 취업한 30대 비혼모

  • 교사를 목표로 임용고시 준비를 하면서, 기간제 교사로 활동중인 40대 비혼모

  • 수급을 벗어나 궁극적인 자립을 위해 준비하는 30대 비혼모


  • 그로잉맘

비대면 육아분석 앱을 운영하는 그로잉맘에서 아이의 기질검사와 발달검사 프로그램을 제공해주어, 비투비에서 싱글대디 가족과 청소년 부모 가정 총 10가족을 선정해 연결했습니다.


현장에서 아동의 언어 및 발달 지연에 대한 검사 수요가 많지만, 현실적으로 자원이 연결되지 못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고민이 많을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연결해준 그로잉맘 감사드립니다.


  • 지식인을 통해 주거지원 도움을 요청한 청소년부모, 긴급주택 연결


전기세를 내지 못해 단전되고, 월세가 밀려 집주인으로부터 퇴거 압박을 받고 있던 임신 중 청소년부모에게,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의 긴급주택을 연결했고, 이 달 무사히 이사를 마쳤습니다. 주거 공간을 마련해 준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이달의 영화 (스포 (거의) 없음!)

따듯하고 열린 가족관을 그리기로 저명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의 베이비박스와 비혼모를 소재로 그린 영화 ‘브로커'가 개봉했습니다. 비투비 팀원들은 개봉일에 함께 관람했는데요, 베이비박스를 둘러싼 사회의 다양한 관점을 잘 나타낸 것 같아 감독이 정말 많이 조사하고 영화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극중에서 베이비박스를 찾은 비혼모 ‘소영’을 쫓는 ‘이 형사’가, 애초에 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이 일어난 후 처벌만을 위해 쫓는 자신의 처지에 한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자신은 강의 하류가 아니라 강의 위 쪽에서 그물망을 치게 될 줄 알았다고 말하죠. 

비투비가 항상 얘기하던, 강의 하류-베이비박스에 아기가 들어온 이후-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강의 상류-부모가 베이비박스에 들어오기 전-에 제 때 필요한 자원을 연결해서 베이비박스 아기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과 정확히 일치하는 얘기였어요. 항상 하던 얘기인데, 영화의 인물이 대사로 들려주니 느낌이 또 새로왔습니다. 영화 ‘브로커’를 통해 비투비와 이형사의 목소리가 좀 더 세상에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이달의 한마디


'품'과 인연이 되어 '곧장기부'라는 후원 플랫폼을 처음 알게 되었고, 이렇게 귀중한 도움을 받게 되어 희망과 용기를 듬뿍 받았습니다. 이렇게 귀한 마음들이 모여져서 저희 가정에게 닿은 것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쁩니다.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은 늘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든시간도 언제간 늘 지나가고 용기가 있는 곳에는 희망이 있듯이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살겠습니다.

[자활근로를 마무리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로 취업한 한부모가족]


임신사실을 알고 너무 두렵고 막막했다. 만약 그 때 품을 알았더라면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정보를 찾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모든 엄마들이 품을 알았으면 좋겠고, 품이 대중화됐으면 좋겠다.

[자가출산 후, 지원 사업을 찾으시다 품 앱을 사용하고 계신 30대 비혼모]


가뭄의 단비처럼, 녹록치 않은 삶 속에 늘 아끼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 생각하며 살았는데 저희 가족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눠주신 마음 오래 간직하며 저도 타인에게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임용고시 합격을 목표로 기간제 교사와 임용고시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 40대 비혼모] 


지원정보를 찾는다는 것 자체가 정말 힘들었어요. 제가 시설로 옮기기 전에 그 집에서 지내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먼저 알았더라면 시설에 안 갔을 텐데... 정말 속상해요. 그 때 그런 정보를 몰랐다는게...

[임신 중 정보가 없어 시설로 간 후, 아기가 병을 얻게 되어 지속적으로 재활치료에 동행하고 있는 30대 비혼모]


많은 분들 덕분에 주거, 경제적인 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아기 아빠와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부모로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어른답게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모습으로 성장해 나가려고 합니다. 

[지식인을 통해 도움 요청 후, 긴급주택으로 이사한  20대 초반의 청소년부모(임신4개월)]


이달의 소식 

국내 대표 NGO기관에서 보육원에서 자라는 베이비박스 아동을 어떻게 지원하면 좋을 지 자문을 요청해 왔습니다. 비투비는 보육원 아동을 바라보는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는 일 전에, 아이들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인식부터 건강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베이비박스 아동의 약 90%는 전국의 보육원으로 보내집니다. 베이비박스에서 시작해 다양한 영역에서 문제를 해결해 가고 있는 서로 다른 조직과 시도들이, 모두 함께 ‘아이와 부모’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으리라고 기대합니다. 



이달의 품 앱 추가기능

6월에 추가된 품 앱의 추가 기능을 소개드립니다. 


1) 시설/병원/기관 위치 보기

이용할 수 있는 보호시설과 지원기관, 그리고 위기임신 부모를 대상으로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병원의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위치’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제 사용자들이 사는 곳 주변의 어떤 병원에서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지, 

원래 살던 지역의 시설로 입소하고 싶은데 어떤 시설이 있는지, 지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맞춤정보

품 웹사이트의 핵심기능이자, 많은 정보들 중 필요한 정보만 골라보기 위해 꼭 필요한 기능이었던 ‘맞춤정보’ 기능이 드디어 품 앱에도 추가되었습니다. 

이제 사용자들이 본인의 상황을 입력하고 적용시키면, 상황에 맞춰 받을 수 있는 정보만 모아 볼 수 있습니다. 

▶ 성별, 혼인상태 등 자신의 상황을 입력하고 적용시키면, 본인의 상황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정보만을 모아볼 수 있습니다.


이달의 품 통계 


품 전체 방문자 26,343명

페이지 조회수 336,570뷰

전체 회원 1,131명


품 앱 다운로드 488명

품 앱 회원가입 457명


이달의 언론보도 

YTN 포스트잇 ‘베이비박스’에 담긴 30%의 희망”



이달의 구독자 목소리 

현재 개인적인 이유로 후원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훗날 경제적인 여유가 된다면 꼭! 후원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리숙하던 고등학생 시적에 발견한 사단법인 비투비에 올라와 있는 자료인 베이비박스 프로젝트 보고서를 본 후 어쩌면 머릿속에 남아있던 난제 하나가 풀린 기분이 들 정도로 가슴이 굉장히 뛰기 시작했었습니다. 보고서를 다 읽고 난 후, 대학교 원서 작성할 때 희망 진로에 베이비박스 프로젝트를 돕고 싶다는 말까지 했을 정도로 말이에요!

매월 올라오는 월간임팩트 소식지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관심을 꾸준히 가지고 있고, 매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출발을 하는 저로서 사단법인 비투비가 쑥쑥 성장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6월 소식지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이달의 후원자 목소리

적은 금액을 후원하지만 매달 이메일이 기다려 져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의 기념일이 있을때, 응원하고 싶을때도 후원하고 제 이름으로도 후원해서 제이름도 있고 다르게 적어논 후원이름도 함께 보이면 그냥 행복해져요. 아는 지인이랑 같이 후원하고 있는데 그분 이름이랑 제 이름이랑 나란히 보여지는 매월 이 메일이 기다려 집니다. 나의 적은 후원금이 어디에 쓰이고 또 앞으로도 어디에 쓰일지 항상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월간임팩트 메일을 받을수 있도록 오늘도 열심히 살께요. 세상 모든 여성분들, 엄마들... 함께 힘내요. 그리고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생일을 맞이해서 친구들이 선물을 준다는 걸 도움을 필요로하는 대상을 지원하는 기관에 후원을 하면 어떨까해서 비투비에 후원을 결심했습니다. 아동, 미혼모지원으로 검색해서 품(puum)을 알게 되었고 이들을 위해 플랫폼을 실제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투비의 후원을 결심했습니다. 


뚜벅기부님 

배민커넥트를 통해 배달비를 모아 기부하시는 @뚜벅기부님께서 15번째 후원으로 비투비에 후원해주셨습니다. (누적 배달건 729 / 누적 기부액 2,636,700 by 배민커넥트)  


안녕하세요 :)

우리 사회가 비영리섹터를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을 접할 때면 참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 그런 시선들에 따라오는 흔히 말하는 인건비, 운영비 등 비지정기부금에 대한 비판을 볼 때면 더 가슴이 아픕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우리 사회의 시선을 바꿔보고 싶어서 시작한 사이드프로젝트가 바로 뚜벅기부입니다. 가끔 우리는 생각지도 못 한 작은 응원으로 다시 힘을 내기도 하고, 그런 응원들 덕분에 조금 덜 지쳐가면서 달려가기도 합니다.


뚜벅기부는 비영리섹터에서 꼭 필요한 일을 하는 단체와 활동가들에게 기억에 남는 응원이 되고 싶었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비투비에게 그러한 응원이 되었다니 저 역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달의 후원자 

이번달에도 의미있는 결과물과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모든 후원자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메이사의노래화이팅님, 아린님생일축하해요님, 항상찬열이편님, 방탄소년단 아미님, 강선호님, 강수현님, 강정구님, 강초롱님, 강현승님, 고수현님, 고은별님, 고현선님, 곽근섭님, 곽인희님, 구민영님, 구민주님, 구선미님, 권혁주님, 권현민님, 김가영님, 김건강님, 김고은님, 김대현님, 김도언님, 김도현님, 김미라님, 김미정님, 김민정님, 김민지님, 김바른님, 김병찬님, 김보라님, 김상국님, 김상희님, 김설희님, 김성호님, 김소정님, 김소희님, 김수인님, 김승철님, 김안나님, 김영서님, 김영은님, 김영화님, 김오석님, 김용진님, 김유일님, 김은애님, 김이레님, 김정인님, 김주연님, 김주홍님, 김지선님, 김지은이님, 김혜겸님, 나종민님, 남소연님, 남수정님, 노현정님, 류보리님, 마한얼님, 명건국님, 명성진님, 문소연님, 문인성님, 문재석님, 민범기님, 민형숙님, 박경아님, 박수연님, 박시윤님, 박연경님, 박열매님, 박정진님, 박지향님, 박진호님, 박현도님, 박현미님, 박혜수님, 박혜정님, 방영화님, 백대민님, 백승민님, 법무(유)지평님, 베이비샤워팀님, 서지혜님, 서지혜님, 서혜임님, 선경림님, 설현주님, 성주희님, 손경희님, 손명자님, 손시은님, 손영우님, 송동경님, 송승희님, 송유미님, 송윤미님, 신명원님, 신수민님, 신승아님, 심성호님, 심은혜님, 심정현님, 안예은님, 안혜지님, 양보배님, 어정원님, 엄주현님, 오영애님, 오지영님, 유상희님, 유수정님, 유승원님, 유종성님, 윤재민님, 윤태환님, 윤효빈님, 윤희수님, 이경은님, 이고은님, 이기복님, 이나래님, 이동형님, 이명주님, 이상엽님, 이상은님, 이상호님, 이상화님, 이소윤님, 이수지님, 이승우님, 이연수님, 이연주님, 이유경님, 이유진님, 이은영님, 이인순님, 이재찬님, 이정은님, 이정혜님, 이지영님, 이지태님, 이진희님, 이향만님, 이현정님, 이현현님, 이혜우님, 이혜인님, 이효석님, 임수진님, 임영기님, 임정현님, 임주희님, 임지영님, 장다슬님, 장동선님, 장은실님, 장은영님, 장희정님, 전경주님, 전수진님, 전화영님, 정경은님, 정다현님, 정윤희님, 정장환님, 정재욱님, 정지은님, 조미라님, 조미선님, 조상욱님, 조수헌님, 조안나님, 조완님, 조은하늘님, 조휘빈님, 지윤진님, 진인휘님, 진행연님, 최문희님, 최미경님, 최민정님, 최윤영님, 최은정님, 최인호님, 최지선님, 최지혜님, 추진아님, 하지은님, 한경자님, 한승범님, 한승희님, 허수영님, 허재형님, 홍성지님, 홍용우님, 황기연님, 황소희님, 황지원님


이달의 후원기관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나눔재단


이달의 파트너사 

행복나눔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롯데피플네트웍스, 마켓핏랩, 오피노마케팅, 그로잉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