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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임팩트[2022년 5월호] 비투비의 first 5, 시작합니다

2022-05-31

[월간임팩트 5월호]


비투비는 5월 팀빌딩을 하고, 늘어난 인원만큼 새로운 사무공간으로 이사했습니다. 

오랫동안 둥지를 틀었던 사무실인 헤이그라운드를 떠나, 근처 서울숲길에 위치한 새로운 사무실 공간으로 이사한 날, 

쏘카를 빌려 짐을 옮기고, 3개월 넘게 비어있던 사무실 책상 먼지를 닦아내고, 

몸을 날려 창틀과 바닥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서랍장과 의자를 씻고 있는 

팀원들을 보고 있자니 긴 기간 혼자 비투비를 운영하고 품을 개발하던 날들이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일례로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사업에 신청했을 때, 선정되기 전 마지막 단계로 재단에서 현장 실사를 오셨습니다. 당시 비투비 팀에는 저 혼자였고요.


당황해하고 있는데, 당시 비투비의 재무회계를 도와주시던 SIO의 정호윤 이사님, 헤이그라운드 제 옆자리에 앉아계셨던 개발자 한동수님, 서로 애정하며 협력하고 있던 그로잉맘의 이혜린 부대표님, 비투비 사내이사 강현승님, 휴가 중이시던 루트임팩트의 박연경님까지, 당시 비투비와 협업하고 있던 다양한 기관의 많은 조력자 분들이 현장실사에 함께해주셨고, 그렇게 따낸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으로 품 웹과 앱을 런칭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3년차 지원의 마지막 해를 바라보고 있네요.      


비투비가 운영하는 품이 아기를 함께 키운다는 품앗이의 뜻을 담고 있기도 한데, 그 품을 만드는 비투비가 뜻하는 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주변에서 품앗이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혼자서 운영해오던 긴 시간을 지나, 어느덧 비투비에도 하나 둘씩 팀원들이 생겼고, 이제는 5명의 팀이 되어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어도 여러명의 인원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많고, 5명은 여전히 적은 숫자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제게는 지금 이 순간이 기적으로 느껴집니다.    


이 모든 일들이 오랜 기간 동안 묵묵히 자기 몫+알파를 해내며 버텨준 팀원들과,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계속 문제해결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후원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 이에 다시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썰이 길었습니다. 


새로운 팀과 다음달에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달의 연결 

품을 통해 연결하는 기존 지원 외에도 아래 자원들을 새롭게 연결했습니다. 


  • 긴급물품 지원
    20대 초반의 청소년부모가 지식인을 통해 도움을 요청해왔습니다. 이들은 원가족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파트타임 및 일용직 업무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임신 사실을 알게된 후, 일을 그만둘 수 밖에 없었고 태어날 아기의 아빠는 최근 배달 업무를 하다가 사고를 당해 당장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사고난 부위가 점점 부어 병원 진료가 시급했지만 병원비가 부담이 되어 결국 병원을 가지 못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회복중이라고 전해주셨습니다.

    이들은 조금이라도 도움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이 있을지 확인하고자 동주민센터에 문의했지만, 임신 개월 수가 6개월 미만이라 받을 수 있는 지원이 없다는 답변만 전달받았다고 합니다.

    비투비는 정부지원의 공백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 부모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협업하고 있는 
    미혼모지원네트워크의 부산지부에 연락하여 방문 상담을 요청드렸습니다. 담당자로부터 전달받은 가족의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당장 전기세를 내지 못해 단전이 된 상태였고, 월세가 밀려 집주인으로부터 퇴거 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서는 긴급주택 마련해 연결 준비중에 있으며 비투비는 음식을 사 먹을 돈이 없어 라면으로 버티는 가족에게 긴급 먹거리를 지원하여 임산부가 보다 건강한 식단으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비투비는 이번 긴급지원을 통해 임신 초기구간의 임산부가 받을 수 있는 자원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비투비는 자원의 공백으로 위기상황에 놓이는 가족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행복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곧장기부 5월 총 3가구에 50만원씩 지원

      - 삼남매를 열심히 양육하며 자립을 준비하는  30대 비혼부

      -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시 일을 시작하며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40대 워킹맘

      - 일과 양육을 병행하며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30대 워킹맘



  • 5월 바라봄 스튜디오 가족사진 촬영지원

    아이와 함께 안정적인 생활을 보내기 위해 정규직 일자리 취업을 목표로 하고 계시는 한부모가족과 함께 5월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촬영에 참여하신 한부모 가족은 현재 생산직 업무의 자활근로를 하고 계시며 보다 전문적인 커리어를 쌓고 싶다고 전해주시며, 컴퓨터를 활용한 일자리 교육을 알아보고 있다고 하시며 한부모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은 ‘자립’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일을 하고 계시지 않거나 저소득 임금을 받으며 정부지원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부모 가족을 위해 비투비는 보다 적극적으로 옥토포수 솔루션을 알려 한부모가족들이 궁극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한부모가족 자녀분에게 카메라 사용법을 알려주고 계시는 작가님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달의 소식


  • 한부모 자립지원 관련 정책제언: 입법조사관 간담회, 대통령 인수위원회 회의

    이달 비투비는 각각 대통령 인수위원회와 국회입법조사처 회의에서 한부모의 자립에 대한 정부 정책에 대한 제안점을 전달했습니다. 


    비투비는 한부모가 취업했을 때 소득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정부지원금을 쉽게 정리한 웹 솔루션 옥토포수를 운영 중입니다. 취업을 하면 정부 지원이 모두 끊긴다는 두려움에 취업을 망설이는 한부모가족들에게, 사실은 취업을 장려하는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많다는 정보를 전달해 자립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는 솔루션입니다.


    현재는 소득이 낮은 한부모가족의 경우, 어느 정도까지는 일을 늘려도 소득 증대 효과가 미미한 실정입니다. 예를 들어,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의 경우, 근로소득 170만원까지는 일하는 시간을 늘려 근로소득을 늘려도 이에 따라 정부지원이 급격히 줄어들어 실제 총 소득에는 큰 변화가 없게 됩니다. 이럴 경우, 딱히 저소득 구간을 탈피하고자 하는 동기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비투비는 저소득 구간의 한부모가 근로소득을 늘리고 자립을 향해 나아갈 만한 인센티브가 생길 수 있도록 정책 설계를 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소득 한부모의 자립 지원을 돕는 민간섹터의 노력과, 정부의 정책 설계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사단법인 비투비, SOVAC 세상을 바꿀 퀴즈쇼(세.바.퀴) 참가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 ESG를 추구하는 기업/비영리/사회적 기업 등 모두가 모여 협업하는 국내 최대 사회적 가치 플랫폼인 SOVAC에서 진행하는 ‘세상을 바꿀 퀴즈쇼(세.바.퀴)’에 사단법인 비투비가 출연합니다!

    착한 퀴즈, 사회적 가치 퀴즈 쇼를 통해 퀴즈 단계를 넘어갈 때마다 기부금이 차곡차곡 쌓인다고 하는데요, 최종 우승자에게는 천 만원의 기부권을 수여된다고 해요. 비투비의 ENFJ 팀원 2명이 출전해 6월 2일 퀴즈쇼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퀴즈쇼의 방영 일정은 6월 월간임팩트를 통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비투비 웹사이트 리뉴얼 한 달, 아직도 리뉴얼된 비투비를 둘러보지 않았다면?
    4월 월간임팩트에서 비투비 웹사이트 리뉴얼 소식을 전달드렸어요. 이제 비투비의 활동 소식을 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하여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투비가 지원하고 있는 가족분들의 목소리를 모은 임팩트 페이지가 인상 깊다는 의견을 많이 받았습니다. 앞으로 비투비 활동은 홈페이지와 월간임팩트에서 자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달의 한마디

방금 마실 물이랑 볶음밥 확인했어요. 엄청 많이 보내주셔서 한동안은 걱정없이 지내도 될 것 같아요. 아껴서 잘 챙겨 먹겠습니다. 여러방면으로 도와주시고 계신데, 식료품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막막하고 불안해서 아기 아빠랑 안좋은 생각까지도 했었는데 도와주셔서 의지도 생기고 긍정적으로 생각이 변하는거 같아요 여러모로 정말 감사합니다.


도와주신 덕분에 하나하나 해결해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식인을 통해 긴급지원 문의를 준 만24세 미만의 청소년임산부]


새 팀원들 목소리

2년간 NGO기관에서 베이비박스를 통해 보육원으로 보내지는 아이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사업을 제공해도 결국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부모'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제게 비투비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궁극적 솔루션을 가진 곳으로, 끝까지 문제를 파헤쳐 보고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강의 하류에 내려온 아기들과 함께 성장했습니다.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이 평생을 함께할 가족을 찾을 때까지, 안전한 가정환경에서 잠시 머물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살핀지 벌써 15년이 되었습니다. 

비투비는 작년 가을 듣똑라를 통해 알게 되어,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닿은 first5 채용공고를 통해 이제 비투비의 팀원으로서 함께하게 되었네요. 아이들이 가족을 찾아 긴 여정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비투비와 함께 솔루션을 고민하고 행동하고자 합니다. 


후원자 목소리

4월 월간임팩트를 보고 전달주신 후원자님들의  피드백을 공유합니다. 비투비는 매달 후원자분들이 남겨주신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있으며, 더 충만한 후원 경험을 위해 앞으로 후원자님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듣고자 하니, 많은 이야기 들려주시면 참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어려움을 어떻게 도왔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있어서 좋았어요.


후원 결제가 좀 더 편했으면 합니다. 지인에게 후원을 추천했는데 결제가 쉽지 않아서 중도 포기할 뻔 했습니다. 후원 과정을 쉽고 간편하게 하면 더 좋을 거 같아요.


비투비 검색하면 아이돌 나와서 여기를 조회하는게 쉽지 않아요. 이름을 바꾸든가, 검색 상단에 올라올 수 있게 하든가 홍보방안을 고려해야 할 듯 합니다.


열심히 돈벌어서 또 후원할께요~^^ 아 많이 할께요 ^^ 

대표님 그리고 직원분들 항상 존경하고 사..사.. 사탕합니다~>.<


일시적 후원이 아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후원 취지 좋아요!


이달의 파트너사

행복나눔재단, 사단법인 바라봄, 임팩트 스퀘어, 미혼모지원네트워크, 기아대책, 롯데피플네트웍스


이달의 품 통계

품 전체 방문자 24,949명

페이지 조회수 327,656뷰

전체 회원 1,113명

맞춤정보등록 회원 825명


품 앱 다운로드 402명

품 앱 회원가입 382명


이 달의 후원자 

이번달에도 의미있는 결과물과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모든 후원자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수호야생일축하해님, 백현아생일축하해님, 찬열아서울막공축하해님, 방탄소년단 아미님, 강선호님, 강수현님, 강정구님, 강초롱님, 강현승님, 고수현님, 고은별님, 고현선님, 곽근섭님, 곽인희님, 구민영님, 구민주님, 구선미님, 권현민님, 김가영님, 김건강님, 김고은님, 김다솔님, 김도언님, 김도현님, 김미라님, 김미정님, 김민정님, 김민지님, 김바른님, 김병찬님, 김보라님, 김상국님, 김상희님, 김설희님, 김성호님, 김소정님, 김소희님, 김수인님, 김승철님, 김안나님, 김영서님, 김영은님, 김영화님, 김오석님, 김용진님, 김유림님, 김유일님, 김은애님, 김이레님, 김정인님, 김주연님, 김주홍님, 김지선님, 김지은이님, 김태현님, 김현주님, 김혜겸님, 나종민님, 남소연님, 남수정님, 노현정님, 류보리님, 마한얼님, 명건국님, 명성진님, 문소연님, 문인성님, 문재석님, 민형숙님, 민효준님, 박경아님, 박수연님, 박시윤님, 박연경님, 박열매님, 박정진님, 박지향님, 박진호님, 박한솔님, 박현덕님, 박현도님, 박현미님, 박혜수님, 박혜정님, 방영화님, 백대민님, 백승민님, 베이비샤워팀님, 서지혜님, 서지혜님, 서혜임님, 선경림님, 설현주님, 성주희님, 손경희님, 손규리님, 손명자님, 손시은님, 송동경님, 송승희님, 송유미님, 송윤미님, 신명원님, 신수민님, 신승아님, 심성호님, 심은혜님, 심정현님, 안예은님, 안정윤님, 안혜지님, 어정원님, 엄주현님, 오영애님, 오지영님, 오혜민님, 유상희님, 유수정님, 유승원님, 유종성님, 윤재민님, 윤태환님, 윤효빈님, 윤희수님, 이경은님, 이고은님, 이기복님, 이나래님, 이동형님, 이명주님, 이상엽님, 이상은님, 이상호님, 이상화님, 이소윤님, 이수지님, 이승우님, 이연수님, 이연주님, 이유경님, 이유진님, 이은영님, 이인순님, 이정은님, 이정혜님, 이지영님, 이지태님, 이진희님, 이향만님, 이현정님, 이현현님, 이혜우님, 이혜인님, 임수진님, 임영기님, 임정현님, 임종록님, 임주희님, 임지영님, 장다슬님, 장동선님, 장동옥님, 장은실님, 장은영님, 장희정님, 전경주님, 전경주님, 전수진님, 전화영님, 정경은님, 정다현님, 정윤희님, 정장환님, 정재욱님, 정지은님, 조미라님, 조미선님, 조상욱님, 조수헌님, 조안나님, 조완님, 조은하늘님, 조휘빈님, 지윤진님, 진인휘님, 진행연님, 최문희님, 최미경님, 최민정님, 최숙희님, 최윤영님, 최은정님, 최주현님, 최지선님, 최지혜님, 추진아님, 하지은님, 한경자님, 한민경님, 한승범님, 한승희님, 허수영님, 허재형님, 홍성지님, 홍용우님, 황기연님, 황선경님, 황소희님, 황지원님


후원기관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나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