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이어 비가 오는 날을 피해 간신히 찍은 팀 사진!
매달 월간임팩트 시작에, 그 달 비투비 팀에 가장 중요한 소식이나 가장 고민했던 바를 전해드리는데요, 이 달 비투비 팀에 가장 큰 소식은 아무래도 오래 함께 한 팀원의 퇴사와 새로운 팀원들의 입사인 것 같습니다.
2021년 초에 비투비 팀에 합류한 이채령 매니저는 당시 비투비 팀에 합류한 이유가 “대표님의 명확한 비전과 팀원의 성장이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팀원들의 성장에 전폭 투자하겠다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당시에는 겨우 비투비 간판 하나 걸어놓고 있었을 때인 것 같은데, 저는 어디서 그런 확신이 나왔는지, 또 채령님은 어떻게 그런 저의 확신을 기꺼이 믿어주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제 이야기를 믿고 합류해 준 채령 덕분에, 저는 아마도 다른 곳에서 다른 일을 하면서 쉽게 경험하지 못할 귀한 경험들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한 명의 팀원에게 잠재력을 발견하고 그를 온전히 성장시키고 길러내어 본 경험, 동료들과 작은 돛단배를 타고 수많은 크고 작은 파도를 넘어본 경험, 그리고 제로부터 시작해서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 본 경험까지 - 모두 저에게도 이 일을 해오면서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작년 연말 펀딩제안들이 들어왔을 때, "우리 정말 사람이 필요하고 인건비가 필요한데, 대표님이 꼭 이걸 따와야 하는데"라고 걱정했다는 채령님의 말을 전해듣고, 더 힘을 내서 펀딩에 임할 수 있었고, 어렵고 힘든 시기들마다 인간 비타민 같은 그의 에너지를 지팡이 삼아 헤쳐나왔다고, 이 자리를 빌어 고백합니다.
앞으로 그의 앞길에 꽃길만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이별이 있다면 만남이 있다고 했던가요. 이달에는 비투비 팀에 새 팀원들이 두 분이나 합류했습니다.
대외협력을 맡게 된 원미랑님은 이전에 근무했던 회사에서마다 귀한 자원을 이끌어내서, 비투비가 지원하는 부모들에게 연결해주신 바 있습니다. 오랜 기간 비투비 팀에 귀인이었던 미랑님을 이제는 팀 동료로 함께 할 수 있어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김사랑님은 사랑이라는 이름처럼, 위기상황에 놓인 많은 사람들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옆에 함께 있어준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투비 팀이 현장에서 가족들을 더 장기적이고 밀착해서 지원하게 되면서, 큰 힘을 실어줄 것 같아 함께 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함께 해온 동료들과, 지금 함께 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런 소식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음에도 감사합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8월 31일을 맞이한 제게도 정말 수고많았다고 등 두들겨주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가을은 모두에게 더 시원하고 수월한 계절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달에도 함께 해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단법인 비투비 대표 김윤지 드림
이달의 소식
🙌 새 팀원 합류!
이번 달 2명의 새로운 팀원이 합류했습니다. 각각 대외협력 팀과 운영 팀에서 함께하게 될, 원미랑 님과 김사랑 님입니다.
[대외협력팀 원미랑님]
“비투비와 이년 전부터 인연이 닿아 협업 해오면서 제가 합류할 때를 늘 기다려왔던 것 같아요.
팀원으로 바라본 비투비는 다양한 상황에 놓인 가족분들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포기하지 않는 곳입니다.
누군가는 개인의 문제라고 치부할 때 진심으로 파고들어 사회적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야 하는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자립’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와 함께 살아가고자 고민하는 가족분들의 세상 밖으로의 한 발짝, 자립으로 가는 한 발짝을 함께 하도록 열심히 또 잘 하겠습니다.”
[운영팀 김사랑님]
“어린 나이부터 혼자 삶을 이끌어나가기 힘들어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사람들을 위해 희망의 길로 이끄는 통로가 되고 싶었습니다.
어느곳에 있더라도 '내가 이 일을 왜 해야하지?'라는 질문의 해답이 있는 곳에서 함께하고 싶었는데.. 비투비를 만나 바로 정신이 번쩍했습니다.
나를 통해 누군가가 변화를 할 수 있는 통로로 사용된다는 점이 가장 심장을 뛰게 했습니다.
오를 수 없는 산이 아니라, 오를 수 있는 동산이 되어 위로가 되어주고 쉼이 되어주고 힐링이 되는 사람이 되기를 꿈꾸며 살아왔는데, 비투비를 만나 제가 동산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길이 펼쳐졌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가족들을 만나게 될 때 저의 작은 말 한 마디와 눈빛 한줄기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양한 가족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달의 후원
퍼시스 사무용 가구 협찬
비투비 팀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션데스크와 의자를 후원해 주셨던 퍼시스에서, 새로운 팀 합류와 더불어 책상과 의자를 추가로 후원해 주셨습니다. 비투비의 성장에 지속적으로 함께 해주시는 퍼시스 팀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 🪑🙇🏻♀️

▲ 비투비 사무실 공간 배치도 살짝 달라졌어요
후원자 목소리
비투비를 응원하는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8월에는 후원자, 구독자 분들에게 비투비를 어떻게 생각하고, 왜 지켜보고 계신지를 여쭤보았는데요. 답변해주신 총 53분의 이야기를 일부 공유드립니다. 답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이미지를 누르면 전체 답변을 보실 수 있어요!
Q. 후원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 “떠내려온 아이도 구해야겠지만 상류에서 혼자 있는 엄마를 구해야 합니다.”라는 인터뷰가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 “언제라도 도와줄 수 있는 한 사람으로 남아있는 게 중요해요. 당장 치료가 안돼도 자립할 수 있는 길을 계속 알려주면서.” - 이 답변에 후원을 결심했습니다.
- 경제학을 대학에서 가르치면서 수많은 데이터로 덮여있는 사람과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놓치곤 합니다. 정책이 어떻게 수립되어야 하고 실제로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뀌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를 고민하게 하는 이야기들을 보고 후원을 결심하였습니다.
- 문제를 해결하는 비지니스 솔루션, 매년 아픈곳에 빨간약을 바르고 낫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병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
- 아이를 베이비박스에 보내는 것이 아이를 버리려는 것이 아니라 지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본 비투비의 관점. 정보의 부재가 아이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꺾으므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앱을 만든 문제해결 방법.
Q. 후원하길 잘했다고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요?
- 개별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하고자 했는지 세세한 내용을 보면서 후원단체가 눈 먼 돈으로 인정에 호소하는 기관이 아닌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보를 실질적으로 연결시켜주고 있고, 후원자에 대한 책임의식과 투명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체라고 생각이 되었어요. 그래서 내 돈이 빈 독에 물 붓기가 아닌 생산성 있게 연결되고 있다는 믿음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 부모들은 아기를 충동적으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모바일로 계속 함께할 방법을 찾고 있다는 것을 비투비를 통해 배웠어요. 아기를 키우기 위한 정보, 흩어져있는 지원자료를 '품'을 통해 찾을 수 있다면, 부모는 반드시 아이를 키울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위한 '품'이 완성되었을때 '후원하길 잘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 거창한건 아니지만 매달 오는 후원자명에 제 이름이 들어있는거 보고 뿌듯함을 느껴요. 제가 좋아하는 그룹의 이름을 넣어서 매번 후원자 명을 다르게 할때마다 너무너무 기쁘고 재미있어요~^^
- 매달 메일로 보내주시는 뉴스의 실제 사례들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 바로 지금!
이달의 연결
총 3가구에 150만원 연결
- 아픈 아이를 포함해 3명의 자녀를 돌보면서, 탈수급을 목표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 부모에게 식품 및 생필품 지원
- 임신과 출산으로 일을 그만두고 생계를 어렵게 유지하다가, 긴급주택에서 안정된 생활을 시작하려는 청소년 부모에게 먹거리 지원
- 정보의 부족으로 정부지원을 전혀 받지 못해 위기상황에 처해 있던 10대 한부모에게 긴급 먹거리 연결
이달의 풋풋
지난 월간임팩트에서 프로젝트 풋풋(footfoot)*의 시작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8월 한 달간 전국의 10대 비혼모 신청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대면 면접을 진행했고,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상황의 10대 비혼모들을 만났습니다:

▲ 세분을 만나러 가는 출장길
- 김효연(가명) 님은 효연님 본인과 아기 아빠, 부모 모두 우울증, 공황장애를 겪었던 10대 비혼모입니다. 열악한 주거환경때문에 아기가 태어나서 돌이 되기전까지 4차례나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해야했지만, 효연님은 간호학과를 가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고, 최근 검정고시에 합격해서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박소영(가명)님은 아기 아빠로 부터 가정폭력을 겪고, 혼자 호흡기 질환이 있는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픈 아기를 돌보느라 시간을 낼 수 없어 무기력했고, 부모에게 아기의 병원비를 빌려서 감당해왔고, 경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 이하영(가명) 님은 10대에 임신하면서 원가족으로부터 지지가 끊어졌고, 임신과 출산으로 학업을 중단했습니다. 4개월된 아기를 키우느라 문제집을 한두장 풀고 다시 덮어야 하지만, 그럼에도 영어공부도 해보고 싶고, 검정고시도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세 가족 모두,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가정폭력, 정서적 어려움, 대물림, 아기의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10대 비혼모입니다. 비대면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대면으로 만나기 전까지만해도 소통이 뜸하고 연락이 어려워 프로젝트에 대한 의지가 명확하지 않거나 에너지가 적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만나보니 인터뷰를 하면서 점점 더 에너지가 생기고 생기를 찾아가는 걸 보며, 돌파구만 있으면 지금과는 다른 삶의 경로를 그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9월에는 이들 주변에 어떤 위험요소가 있는지, 위기상황에 빠지지 않으려면 각 단계에서 어떤 지원이 필요할 지 파악하기 위해 2차 면접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프로젝트 풋풋(footfoot)은 10대 비혼모를 장기간, 집중 케어해서 위기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합니다.
이달의 의료지원
출산을 앞둔 한부모에게, 제왕절개 전 진료 지원
세희님(가명)은 빠르면 2주 내에 아이가 태어나지만, 허리 염증으로 제왕절개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수술비가 부족해 자연분만을 고집하고 있었습니다. 비투비는 세희님이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이대목동병원의 진료를 통해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수술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달의 만남
누구나데이터 백성주 고객성공팀장 - 모금 코칭
올해 비투비는 예전부터 구상해오던 일을 하나하나 실행해가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모금캠페인과 후원행사입니다. 본격적인 시작 전, 오랜 기간 모금분야에서 많은 노하우를 쌓으셨던 누구나데이터의 백성주 팀장님에게 코칭을 받았습니다.
비투비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공감하는 사회구성원을 더 많이 만나려고 준비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이달의 사용자 한마디
- 품 어플 디자인이 예쁘고 카테고리가 잘 되어 있어서 좋아요.

▲ 품 메인과 지원사업 탭 화면
- 품에는 출산이나 양육에 대해 어떤 선택이 잘못됐다라든지 어떤 것이 옳다던지 하는 내용이 없어서 그게 좋았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품을 좀 많이 알았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 곧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해서 스스로 돈을 벌고 세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워킹맘이 되는걸 목표로 열심히 살고 싶어요.
이달의 후원자
주식회사 아티잔, (주)퍼시스, 항상찬열이편님, Happy상희day♥님, (주)나람님, 가락실버사랑의원님, 강수현님, 강정구님, 강정영님, 강현승님, 고수현님, 고은별님, 고현선님, 곽근섭님, 곽민해님, 구민영님, 구민주님, 구선미님, 권오실님, 권현민님, 김가영님, 김건강님, 김고은님, 김도언님, 김도현님, 김동권님, 김미라님, 김미영님, 김미정님, 김미현님, 김민지님, 김바른님, 김병기님, 김병찬님, 김보라님, 김상국님, 김상희님, 김선영님, 김설희님, 김성호님, 김소정님, 김소희님, 김수인님, 김승철님, 김안나님, 김영서님, 김영은님, 김영화님, 김오석님, 김우정님, 김유일님, 김윤정님, 김은애님, 김이레님, 김정인님, 김정호님, 김종영님, 김주홍님, 김지선님, 김지은이님, 김지정님, 김진영님, 김현주님, 김형석님, 김환석님, 나미야연남님, 나종민님, 남소연님, 남수정님, 노현정님, 농업회사법인다얼팜(주)님, 다정한님, 류보리님, 마한얼님, 명건국님, 명성진님, 문소연님, 문재석님, 민해님, 민형숙님, 법무(유한)지평님, 박건님, 박경아님, 박연경님, 박열매님, 박인만님, 박정은님, 박정진님, 박지향님, 박진호님, 박한솔님, 박현도님, 박현미님, 박혜정님, 방영화님, 방탄소년단 아미님, 백무열님, 백승민님, 서은경님, 서지혜님, 서지혜님, 선경림님, 설현주님, 성주희님, 손명자님, 손시은님, 손영우님, 손영태님, 송동경님, 송승희님, 송유미님, 송윤미님, 신명원님, 신수민님, 신승아님, 심성호님, 심은혜님, 심정현님, 심지희님, 안예은님, 안혜지님, 어정원님, 엄주현님, 오명도님, 오영애님, 오지영님, 오지영님, 오혜민님, 위밋업스포츠님, 유상희님, 유수정님, 유승원님, 유종성님, 윤승용님, 윤재민님, 윤태환님, 윤희수님, 이건영님, 이경은님, 이고은님, 이기복님, 이나래님, 이동형님, 이명주님, 이상엽님, 이상은님, 이상호님, 이상화님, 이수인님, 이수지님, 이승우님, 이연수님, 이영숙님, 이유경님, 이유진님, 이은영님, 이인순님, 이정은님, 이정혜님, 이지영님, 이지영님, 이지태님, 이진희님, 이향만님, 이현경님, 이현정님, 이현현님, 이혜인님, 임기문님, 임수진님, 임영기님, 임주희님, 임지영님, 임현진님, 장다슬님, 장동선님, 장보임님, 장은영님, 장희정님, 전경주님, 전경주님, 전수진님, 전화영님, 정경은님, 정다현님, 정상석님, 정승재님, 정예지님, 정윤주님, 정윤희님, 정장환님, 정재욱님, 정지은님, 조미라님, 조미선님, 조상욱님, 조성도님, 조수헌님, 조안나님, 조완님, 조은하늘님, 조휘빈님, 지윤진님, 지윤진님, 진인휘님, 진행연님, 차등남님, 최문영님, 최문희님, 최민정님, 최상희님, 최영남님, 최윤영님, 최은정님, 최재순님, 최재영님, 최주현님, 최지선님, 최지혜님, 추진아님, 표지현님, 플러스메디텍님, 한경자님, 한승범님, 한승희님, 함경운님, 함께요가님, 허수영님, 허재형님, 홍민지님, 홍성지님, 홍용우님, 황기연님, 황선경님, 황소희님, 황수정님, 황지원님
▲ 연이어 비가 오는 날을 피해 간신히 찍은 팀 사진!
매달 월간임팩트 시작에, 그 달 비투비 팀에 가장 중요한 소식이나 가장 고민했던 바를 전해드리는데요, 이 달 비투비 팀에 가장 큰 소식은 아무래도 오래 함께 한 팀원의 퇴사와 새로운 팀원들의 입사인 것 같습니다.
2021년 초에 비투비 팀에 합류한 이채령 매니저는 당시 비투비 팀에 합류한 이유가 “대표님의 명확한 비전과 팀원의 성장이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팀원들의 성장에 전폭 투자하겠다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당시에는 겨우 비투비 간판 하나 걸어놓고 있었을 때인 것 같은데, 저는 어디서 그런 확신이 나왔는지, 또 채령님은 어떻게 그런 저의 확신을 기꺼이 믿어주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제 이야기를 믿고 합류해 준 채령 덕분에, 저는 아마도 다른 곳에서 다른 일을 하면서 쉽게 경험하지 못할 귀한 경험들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한 명의 팀원에게 잠재력을 발견하고 그를 온전히 성장시키고 길러내어 본 경험, 동료들과 작은 돛단배를 타고 수많은 크고 작은 파도를 넘어본 경험, 그리고 제로부터 시작해서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 본 경험까지 - 모두 저에게도 이 일을 해오면서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작년 연말 펀딩제안들이 들어왔을 때, "우리 정말 사람이 필요하고 인건비가 필요한데, 대표님이 꼭 이걸 따와야 하는데"라고 걱정했다는 채령님의 말을 전해듣고, 더 힘을 내서 펀딩에 임할 수 있었고, 어렵고 힘든 시기들마다 인간 비타민 같은 그의 에너지를 지팡이 삼아 헤쳐나왔다고, 이 자리를 빌어 고백합니다.
앞으로 그의 앞길에 꽃길만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이별이 있다면 만남이 있다고 했던가요. 이달에는 비투비 팀에 새 팀원들이 두 분이나 합류했습니다.
대외협력을 맡게 된 원미랑님은 이전에 근무했던 회사에서마다 귀한 자원을 이끌어내서, 비투비가 지원하는 부모들에게 연결해주신 바 있습니다. 오랜 기간 비투비 팀에 귀인이었던 미랑님을 이제는 팀 동료로 함께 할 수 있어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김사랑님은 사랑이라는 이름처럼, 위기상황에 놓인 많은 사람들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옆에 함께 있어준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투비 팀이 현장에서 가족들을 더 장기적이고 밀착해서 지원하게 되면서, 큰 힘을 실어줄 것 같아 함께 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함께 해온 동료들과, 지금 함께 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런 소식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음에도 감사합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8월 31일을 맞이한 제게도 정말 수고많았다고 등 두들겨주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가을은 모두에게 더 시원하고 수월한 계절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달에도 함께 해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단법인 비투비 대표 김윤지 드림
이달의 소식
🙌 새 팀원 합류!
이번 달 2명의 새로운 팀원이 합류했습니다. 각각 대외협력 팀과 운영 팀에서 함께하게 될, 원미랑 님과 김사랑 님입니다.
[대외협력팀 원미랑님]
“비투비와 이년 전부터 인연이 닿아 협업 해오면서 제가 합류할 때를 늘 기다려왔던 것 같아요.
팀원으로 바라본 비투비는 다양한 상황에 놓인 가족분들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포기하지 않는 곳입니다.
누군가는 개인의 문제라고 치부할 때 진심으로 파고들어 사회적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야 하는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자립’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와 함께 살아가고자 고민하는 가족분들의 세상 밖으로의 한 발짝, 자립으로 가는 한 발짝을 함께 하도록 열심히 또 잘 하겠습니다.”
[운영팀 김사랑님]
“어린 나이부터 혼자 삶을 이끌어나가기 힘들어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사람들을 위해 희망의 길로 이끄는 통로가 되고 싶었습니다.
어느곳에 있더라도 '내가 이 일을 왜 해야하지?'라는 질문의 해답이 있는 곳에서 함께하고 싶었는데.. 비투비를 만나 바로 정신이 번쩍했습니다.
나를 통해 누군가가 변화를 할 수 있는 통로로 사용된다는 점이 가장 심장을 뛰게 했습니다.
오를 수 없는 산이 아니라, 오를 수 있는 동산이 되어 위로가 되어주고 쉼이 되어주고 힐링이 되는 사람이 되기를 꿈꾸며 살아왔는데, 비투비를 만나 제가 동산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길이 펼쳐졌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가족들을 만나게 될 때 저의 작은 말 한 마디와 눈빛 한줄기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양한 가족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달의 후원
퍼시스 사무용 가구 협찬
비투비 팀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션데스크와 의자를 후원해 주셨던 퍼시스에서, 새로운 팀 합류와 더불어 책상과 의자를 추가로 후원해 주셨습니다. 비투비의 성장에 지속적으로 함께 해주시는 퍼시스 팀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 🪑🙇🏻♀️
▲ 비투비 사무실 공간 배치도 살짝 달라졌어요
후원자 목소리
비투비를 응원하는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8월에는 후원자, 구독자 분들에게 비투비를 어떻게 생각하고, 왜 지켜보고 계신지를 여쭤보았는데요. 답변해주신 총 53분의 이야기를 일부 공유드립니다. 답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이미지를 누르면 전체 답변을 보실 수 있어요!
Q. 후원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Q. 후원하길 잘했다고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요?
이달의 연결
총 3가구에 150만원 연결
이달의 풋풋
지난 월간임팩트에서 프로젝트 풋풋(footfoot)*의 시작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8월 한 달간 전국의 10대 비혼모 신청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대면 면접을 진행했고,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상황의 10대 비혼모들을 만났습니다:
세 가족 모두,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가정폭력, 정서적 어려움, 대물림, 아기의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10대 비혼모입니다. 비대면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대면으로 만나기 전까지만해도 소통이 뜸하고 연락이 어려워 프로젝트에 대한 의지가 명확하지 않거나 에너지가 적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만나보니 인터뷰를 하면서 점점 더 에너지가 생기고 생기를 찾아가는 걸 보며, 돌파구만 있으면 지금과는 다른 삶의 경로를 그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9월에는 이들 주변에 어떤 위험요소가 있는지, 위기상황에 빠지지 않으려면 각 단계에서 어떤 지원이 필요할 지 파악하기 위해 2차 면접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프로젝트 풋풋(footfoot)은 10대 비혼모를 장기간, 집중 케어해서 위기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합니다.
이달의 의료지원
출산을 앞둔 한부모에게, 제왕절개 전 진료 지원
세희님(가명)은 빠르면 2주 내에 아이가 태어나지만, 허리 염증으로 제왕절개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수술비가 부족해 자연분만을 고집하고 있었습니다. 비투비는 세희님이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이대목동병원의 진료를 통해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수술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달의 만남
누구나데이터 백성주 고객성공팀장 - 모금 코칭
올해 비투비는 예전부터 구상해오던 일을 하나하나 실행해가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모금캠페인과 후원행사입니다. 본격적인 시작 전, 오랜 기간 모금분야에서 많은 노하우를 쌓으셨던 누구나데이터의 백성주 팀장님에게 코칭을 받았습니다.
비투비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공감하는 사회구성원을 더 많이 만나려고 준비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이달의 사용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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