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달 검정고시를 보러가는 10대 부모를 응원하기 위해 다같이 학부모의 마음으로 도시락 메뉴를 고민하고,
요알못 팀원 장민정 매니저가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유부초밥을 직접 만들어 수험장에 전달했습니다.
깊어진 일교차만큼, 비투비의 고민도 깊어지는 한 달이었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들의 연락을 오매불망 기다릴 때,
가족들의 습관적인 거짓말로 가족들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때,
온 마음을 다해 가족들과의 만남을 매번 준비하지만, 그 만남들이 너무나 쉽게 취소될 때,
가족들이 더 깊은 수렁에 빠지는 선택을 할 때,
문제 (빚)의 규모를 파악했다고 생각했는데, 더 큰 빚이 발견됐을 때,
1:1 지원보다는 다른 사업에 더 집중해야 하지 않겠냐는 피드백을 들었을 때,
분명 몇 발자국 앞으로 나아간듯 한 기쁘고 반가운 변화들도 들려왔지만, 이달에는 다시 원점이거나 뒤로 돌아간듯한 상황들이 더 자주 일어나는 바람에, 힘 빠지고 좌절한 적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
수년전 베이비박스에서 아기 돌보는 자원봉사를 했을때, 베이비박스에서 자라는 한 아기가 있었습니다. 척추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서, 다른 아기들보다 발달이 느렸고, 뒤집기를 해야하는 개월 수가 훨씬 지났을 시점에 뒤집기에 도전하고 있던 아기였는데, 당시 베이비박스에서 일하고 계셨던 분이 얘기해주셨습니다. 그 아기는 사람들이 다 가고 난 후, 혼자서 수천 번 씩 뒤집기를 연습해서, 사람들이 올 때, 뒤집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어쩌면, 변화는 만들어지고 있는데, 그게 수면위로 올라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너무 조급한 눈으로 우리 스스로와 비투비가 돕는 가족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우리 모두 많은 응원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비투비 팀에게도 많은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달에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단법인 비투비 팀 드림
이달의 소식
2023 사업 공시
작년 한 해 동안의 모금액 활용실적과 운영성과표, 재무상태표를 홈페이지에 공시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비투비에 많은 응원과 후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공시자료는 홈페이지(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조선일보 기사 - “비영리 조직을 스타트업처럼 키운다”
비영리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명하는 기사에 비투비가 소개되었습니다.
비투비는 사회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시키는 비영리 조직으로서 아산나눔재단, 브라이언임팩트재단, 루트임팩트 등 다양한 재단 및 기부자로부터 지원받고 있으며, 각 재단이 가진 강점과 전문성을 통해 비투비만의 임팩트를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사례로 소개되었습니다. (기사링크)

▲ 잠깐 눈 쉬어가세요 1
이달의 만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재단의 2030 전략수립과 아동복지 분야의 미래 핵심 의제를 설정하기 위한 자문을 요청해왔습니다. 비투비는 이 문제를 가장 적은 사회적 비용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기가정의 임신 기간 동안 우선적으로 개입해야하고, 청소년한부모지원이 감소하는 만 25세 전까지 자립할 수 있도록 자립지원을 집중해야한다는 의견등을 전했습니다.
정화예대 영상제작과 인터뷰
정화예대 영상제작과 학생 팀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을 찾아 광고영상을 제작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비투비를 선정해, 청소년 비혼모와 관련된 사회문제와 솔루션에 대한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모바일 플랫폼 품(puum)’의 시작배경과 품을 통해 도움을 받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광고영상이 출품될 예정입니다.

▲ 잠깐 눈 쉬어가세요 2
이달의 풋풋
"풋풋 가족들의 연락두절과 사소한 거짓말로 인해 비투비 팀이 지친 달이었습니다. 아직 해결방법을 찾지 못해서 자세한 상황을 모두 공유드릴 순 없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조금씩 답을 찾아가보려 합니다. 습관이 된 거짓말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툭하면 잠수타는 건 왜 그러는건지, 가족들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수백 수천가지이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은 많지만, 쉽사리 할 수 없어 어려운 마음을 안은 채, 이번 달 있었던 풋풋 가족들의 이야기를 일부분 전해드립니다."
- 비투비 사례관리 매니저 장민정 드림
가족1. 김효연님(가명)

▲ 운동(휘트니스 센터) 상담 중인 효영님
효연님은 출산 후 체중이 30kg 가량 증가했습니다. 불어난 체중으로 인해 허리, 발목 통증을 호소해 동행한 병원에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내렸지만, 수개월동안 기본적인 의식주 문제와 아이의 폐렴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등의 이유로 운동을 시작할 수 없었습니다.
이달에는 효연님이 드디어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매주 2회 PT를 통해 운동하는 법을 배우고, 영양이 잡힌 식습관을 형성하여 체중을 감량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가족2. 박소영님(가명)
소영님은 지난 달, 대학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비투비와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지난달부터 갖은 수단을 취한 끝에, 소영님과 딱 한 번 통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소영님은 핸드폰비 미납으로 발신이 되지 않아 비투비에게 연락을 못했고, 대학생활에 적응이 어려워서 자주 학교를 결석해서 잠시 휴학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소영님을 만나려 했지만, 그 이후로는 또 다시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5월에는 비투비가 소영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응원부탁드립니다!
가족3. 이하영님(가명)


▲ 검정고시 응원 도시락과 간식 (feat. 편지)
하영님은 4월 초 검정고시를 치렀습니다. 시험 당일 비투비 팀원이 응원의 마음을 담아 손수 싼 도시락과 간식을 전해주고, 목표하는 성적(평균 80점대)을 받았다는 좋은 소식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검정고시 이후, 하영님과 연락이 잘 닿지 않았고, 그 이후 어렵게 잡은 약속도 약속시간 10분전에 취소, 다시 잡은 약속에도 한 시간을 늦었습니다.
하영님은 현재 아이 돌봄과 가사 노동, 수능 공부, 청소년 활동가 업무, 심리상담 등 다양한 영역의 일들을 수행하고 있는 상태에서 끼니와 잠을 자주 거르고 있다고 했습니다. 모든 영역이 중요해서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하영님의 사고와 행동을 수정하기 위하여, 비투비는 하영님과 함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영역별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등 액션플랜을 수립했습니다.
*프로젝트 풋풋(footfoot)은 10대 비혼모를 장기간, 집중 케어해서 위기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합니다.
이달의 연결
긴급지원(해피빈 위기임신지원)
잘못된 정보로 기초생활수급을 신청하지 못한 20대 한부모

▲기초생활수급비를 신청하고 있는 세현님(가명)
지인의 소개로 품을 알게 된 세현님(가명)은 월세가 체납되어 퇴거될 긴급한 상황이었고, 이에 비투비 팀은 4월에만 두 차례의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 세현님은 이혼 후 건강 때문에 일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혼한 남편(가정폭력의 가해자)의 서명이 필요하다는 공무원의 말에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포기했습니다. 비투비는 유선 통화와 현장 방문을 통해 해당 정보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고, 첫 대면 상담에서 세현님과 주민센터에 함께 가 수급 신청을 위한 필요 서류들을 안내받고, 2차 대면 상담에서 수급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 월세, 공과금이 한참동안 밀려 사실상 불법점거 상태로 거주하고 있던 세현님은, 주거비가 얼마나 밀렸는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비투비는 첫 방문에 관리실, 통신사 대리점 등을 방문해 주거비를 포함해 무슨 빚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했고, 2년 만에 처음으로 빚의 원천과 규모를 제대로 파악했습니다.
- 세현님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단순하게는 밀린 월세와 공과금을 지원해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대처없이는 다시 빚이 생기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것이기에 비투비는 통상적으로 빚을 갚아주는 지원을 해오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의 연체된 주거비용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일정부분 위기를 해소하고, 비투비는 금융교육을 연결해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현님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갈 예정입니다.
* 이 지원은 해피빈의 긴급지원 사업비로 진행됩니다. 지출현황은 [구글시트(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식품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
자원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더 많은 가족들이 품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찾아볼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작년 가을부터 식품지원 사업을 운영했습니다. 신청서 접수 시 진행했던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작년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가족들에게 어떤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는지, 자립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해 필요한 자원과 사업을 마련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 가족들의 물품 수령 사진
- 감동 그 자체입니다ㅠㅠ 저희 애기가 잘먹는 고등어, 갈비탕, 김, 도넛, 만두 등등 정말 단 한가지도 안먹는게 없었어요(낑깡은 엄마가좋아해요^^) 이번달 든든히 먹을 수 있어요 애기 치료실다니면서 밥까지하기 너무힘들었는데 제게 휴식의시간을 주셔서 큰 감사드려요.
- 저 정말 너무 놀랐어요 정말 다양하고 좋은 식품들을 많이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ㅠ 여러 과일 갈비탕 볶음밥 등 진짜 먹고싶은것만 있었어요 힘이 많이 나는거있죠ㅜ 아.. 나를 이렇게 지지해주는 분들이 있구나 하구요 감사합니다.
- 먹거리가 너무 푸짐하게 도착하고 고기며 과일, 쥬스등 골고루 담겨있어서 산후조리도우미 이용이 끝나서 밥을 한끼정도 거르기 일쑤였는데 너무 도움이 됐어요. 냉장고 냉동실이 꽉찼었는데 벌써 다 먹어갈 정도로 이번 식품배송은 다른 때 보다 더 각별한 것 같아요. 계란도 너무 신선해서 헤모글로빈 수치땜에 철분제 복용 중이어서 매일 두개씩 삶아먹었어요. 다 맛있고 평소 좋아하던 것들이라 집에 있는 반찬들과 함께 아기가 잘 때 얼른 데우거나 볶고 끓이기만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제가 요즘 정신없이 자활 다니고 자격증 준비로 인해 시험 공부 한다는 핑계로 아이를 많이 챙겨줄 겨를이 없었고 제가 요리를 잘 못할 뿐더러 넉넉한 형편이 아니기에 아이에게 항상 부족한 엄마인 것 같았습니다. 택배가 오고 아이와 함께 하나하나 풀어보았어요.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기쁘고 행복하고 한 편으로는 미안한 감정도 들었습니다. 아이가 편식 없이 잘 먹는 아이라서 당분간 걱정없이 많이 먹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 이 지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풋풋(FootFoot)의 일환으로 기존에 제공되지 않던 자원의 공백을 메우고 있습니다.
행복나눔재단 곧장기부 : 1가구 37만원 연결
- 아르바이트로 어렵게 살 집을 마련했지만,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기본 세간살이를 들이지 못한 20대 비혼부에게 아이 먹거리 및 세간살이(약 37만원 가량) 지원
주거환경 개선 지원 (한국오가논 후원)
-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피해의 기억이 남아있는 집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새로운 집에서 새 출발을 하고자 하는 30대 한부모에게 이사비 지원
- 집 바닥 강화마루의 이음새가 벗겨져 안전과 위생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30대 한부모에게 장판 시공비 지원


▲ 장판 시공 전(왼쪽) 후(오른쪽) - 비투비의 꾸준한 심리치료 지원을 통해 우울과 감정조절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스스로 이사할 집을 찾아 계약하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스스로 연락해 검정고시 수업을 신청한 30대 한부모에게 새로운 집으로 갈 이사비 지원
▲ 이사비 지원받은 후 직접 보내주신 손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OOO이라 해요. 이렇게 제게 꿈과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제 스스로 할 수 없던 상황이었는데 이사 지원을 받게 되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사 한 곳에서 멋진 삶을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사회 복귀하는 OOO이 되어 보답 하겠습니다. 부족한 제게 멋진 이사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지원은 한국오가논의 주거환경 개선 후원금으로 진행됩니다. 지출현황은 [구글시트(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달의 사용자 한마디
긴급주택에서 독립 후, 정규직 전환과 프로그래밍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자립을 준비하던 20대 한부모가족

▲ 민지님(가명)이 보내주신 정규직 합격 안내 메일


▲ 민지님(가명)과 품이 주고 받은 메시지
제가 종종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비전을 느끼고 정규직 전환 및 꾸준하게 내실을 채워서 레벨 올리는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그 첫 단추를 끼울 수 있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 혼자만의 힘은 아니었고 늘 저를 응원해주신 담당자님과 품의 지원이 저에게 큰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아요 !!!!! 그래서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어서 연락드려요😭얼굴 한번 뵙지 못했지만, 응원해주시는 그 마음이 진심이라는거 알고 저 또한 품 덕분에 잘 해내었다는 모습 꼭 보여주고 싶어서 노력했어요!! 이번이 첫 단추지만!! 더욱이 내실을 채워서 종종 좋은 소식 전해드리고 싶어요! 업무적으로도 엄마로서도!!!! ㅎㅎㅎㅎㅎ 이러한 소식들이 품 팀에 작은 보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
이달의 후원자 한마디
없었어요 🥲
이달의 파트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루트임팩트, 행복나눔재단, 샘터봉사회, 한국오가논, 해피빈
이달의 후원자
아가야 미안하다님, EXO수호솔로콘서트화이팅님, 수호야생일축하해님, 대학체전용인대우승축하🎉님, 항상찬열이편님, 도경수3집앨범<성장>발매축하님, 독서모임바투, 김승범님, (주)나람, 강수현님, 강정구님, 강정영님, 강태성님, 강현승님, 고수현님, 고은별님, 고지혜님, 고현선님, 곽민해님, 구민영님, 구민주님, 구선미님, 권오실님, 권윤경님, 권현민님, 김가영님, 김가영님, 김건강님, 김고은님, 김도언님, 김도현님, 김동권님, 김미라님, 김미영님, 김미정님, 김미현님, 김민일님, 김민일님, 김민정님, 김민지님, 김바른님, 김병기님, 김병찬님, 김보라님, 김상국님, 김상영님, 김상희님, 김선영님, 김설희님, 김성호님, 김소희님, 김수민님, 김수인님, 김수진님, 김슬기님, 김승범님, 김승철님, 김승철님, 김안나님, 김영서님, 김영은님, 김영화님, 김오석님, 김우정님, 김유일님, 김윤정님, 김은애님, 김이레님, 김재곤님, 김정인님, 김정호님, 김주연님, 김주호님, 김주홍님, 김지선님, 김진영님, 김태은님, 김현경님, 김현주님, 김형석님, 김혜영님, 김혜영님, 김환석님, 나미야연남, 나종민님, 남소연님, 노현정님, 노희종님, 농업회사법인다얼팜(주), 류미진님, 류보리님, 류윤경님, 마한얼님, 머머코리아 주식회사, 명건국님, 명성진님, 문소연님, 문용철님, 문재석님, 민해님, 박건님, 박경아님, 박선우님, 박신원님, 박연경님, 박열매님, 박정은님, 박정진님, 박지영님, 박지향님, 박진호님, 박진희님, 박한솔님, 박현도님, 박현미님, 박혜민님, 박혜정님, 방영화님, 방탄소년단 아미님, 백무열님, 백승민님, 백예은님, 백현아생일축하해님, 법무(유)지평, 서소령님, 서지혜님, 서지혜님, 선경림님, 설현주님, 성주희님, 손명자님, 손영우님, 송동경님, 송승희님, 송유미님, 송윤미님, 송지현님, 신명원님, 신소연님, 신수민님, 신승아님, 심성호님, 심은혜님, 심정현님, 심지희님, 안예은님, 안은정님, 안혜지님, 어정원님, 엄주현님, 엄지나님, 오명도님, 오소연님, 오지영님, 오혜민님, 위밋업스포츠, 유경연님, 유미숙님, 유상희님, 유수정님, 유승원님, 유종성님, 윤재민님, 윤태환님, 윤희수님, 이건영님, 이경은님, 이고은님, 이기복님, 이나래님, 이동형님, 이명주님, 이상엽님, 이상은님, 이상호님, 이상화님, 이새롬님, 이서영님, 이세영님, 이수인님, 이수지님, 이승우님, 이연수님, 이영은님, 이유경님, 이유진님, 이윤정님, 이은선님, 이은영님, 이은영님, 이인순님, 이정신님, 이정은님, 이정혜님, 이지태님, 이진희님, 이현경님, 이현정님, 이현현님, 이형주님, 이혜인님, 이혜초님, 임기문님, 임시헌님, 임수진님, 임영기님, 임주희님, 임지영님, 임현진님, 장다슬님, 장동선님, 장보임님, 장은영님, 장은영님, 장희정님, 전경주님, 전경주님, 전수진님, 전유진님, 전화영님, 정경은님, 정남이님, 정다원님, 정다현님, 정상석님, 정슬아님, 정승재님, 정예지님, 정윤주님, 정윤희님, 정재욱님, 정지연님, 정지은님, 정진영님, 정호윤님, 조미라님, 조상욱님, 조새한별님, 조성도님, 조소담님, 조수헌님, 조안나님, 조완님, 조은하늘님, 조휘빈님, 지윤진님, 진인휘님, 진행연님, 차등남님, 최문희님, 최민정님, 최상희님, 최선희님, 최영남님, 최영순님, 최윤영님, 최은정님, 최재순님, 최재영님, 최지선님, 최지혜님, 최한빛님, 추진아님, 표지현님, 플러스메디텍, 하지은님, 한경자님, 한보름님, 한승범님, 한승희님, 함경운님, 함께요가, 허재형님, 홍민지님, 홍용우님, 황기연님, 황선경님, 황소희님, 황수정님, 황효진님
▲ 이달 검정고시를 보러가는 10대 부모를 응원하기 위해 다같이 학부모의 마음으로 도시락 메뉴를 고민하고,
요알못 팀원 장민정 매니저가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유부초밥을 직접 만들어 수험장에 전달했습니다.
깊어진 일교차만큼, 비투비의 고민도 깊어지는 한 달이었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들의 연락을 오매불망 기다릴 때,
가족들의 습관적인 거짓말로 가족들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때,
온 마음을 다해 가족들과의 만남을 매번 준비하지만, 그 만남들이 너무나 쉽게 취소될 때,
가족들이 더 깊은 수렁에 빠지는 선택을 할 때,
문제 (빚)의 규모를 파악했다고 생각했는데, 더 큰 빚이 발견됐을 때,
1:1 지원보다는 다른 사업에 더 집중해야 하지 않겠냐는 피드백을 들었을 때,
분명 몇 발자국 앞으로 나아간듯 한 기쁘고 반가운 변화들도 들려왔지만, 이달에는 다시 원점이거나 뒤로 돌아간듯한 상황들이 더 자주 일어나는 바람에, 힘 빠지고 좌절한 적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
수년전 베이비박스에서 아기 돌보는 자원봉사를 했을때, 베이비박스에서 자라는 한 아기가 있었습니다. 척추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서, 다른 아기들보다 발달이 느렸고, 뒤집기를 해야하는 개월 수가 훨씬 지났을 시점에 뒤집기에 도전하고 있던 아기였는데, 당시 베이비박스에서 일하고 계셨던 분이 얘기해주셨습니다. 그 아기는 사람들이 다 가고 난 후, 혼자서 수천 번 씩 뒤집기를 연습해서, 사람들이 올 때, 뒤집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어쩌면, 변화는 만들어지고 있는데, 그게 수면위로 올라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너무 조급한 눈으로 우리 스스로와 비투비가 돕는 가족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우리 모두 많은 응원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비투비 팀에게도 많은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달에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단법인 비투비 팀 드림
이달의 소식
2023 사업 공시
작년 한 해 동안의 모금액 활용실적과 운영성과표, 재무상태표를 홈페이지에 공시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비투비에 많은 응원과 후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공시자료는 홈페이지(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조선일보 기사 - “비영리 조직을 스타트업처럼 키운다”
비영리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명하는 기사에 비투비가 소개되었습니다.
비투비는 사회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시키는 비영리 조직으로서 아산나눔재단, 브라이언임팩트재단, 루트임팩트 등 다양한 재단 및 기부자로부터 지원받고 있으며, 각 재단이 가진 강점과 전문성을 통해 비투비만의 임팩트를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사례로 소개되었습니다. (기사링크)
▲ 잠깐 눈 쉬어가세요 1
이달의 만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재단의 2030 전략수립과 아동복지 분야의 미래 핵심 의제를 설정하기 위한 자문을 요청해왔습니다. 비투비는 이 문제를 가장 적은 사회적 비용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기가정의 임신 기간 동안 우선적으로 개입해야하고, 청소년한부모지원이 감소하는 만 25세 전까지 자립할 수 있도록 자립지원을 집중해야한다는 의견등을 전했습니다.
정화예대 영상제작과 인터뷰
정화예대 영상제작과 학생 팀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을 찾아 광고영상을 제작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비투비를 선정해, 청소년 비혼모와 관련된 사회문제와 솔루션에 대한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모바일 플랫폼 품(puum)’의 시작배경과 품을 통해 도움을 받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광고영상이 출품될 예정입니다.
▲ 잠깐 눈 쉬어가세요 2
이달의 풋풋
"풋풋 가족들의 연락두절과 사소한 거짓말로 인해 비투비 팀이 지친 달이었습니다. 아직 해결방법을 찾지 못해서 자세한 상황을 모두 공유드릴 순 없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조금씩 답을 찾아가보려 합니다. 습관이 된 거짓말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툭하면 잠수타는 건 왜 그러는건지, 가족들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수백 수천가지이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은 많지만, 쉽사리 할 수 없어 어려운 마음을 안은 채, 이번 달 있었던 풋풋 가족들의 이야기를 일부분 전해드립니다."
- 비투비 사례관리 매니저 장민정 드림
가족1. 김효연님(가명)
▲ 운동(휘트니스 센터) 상담 중인 효영님
효연님은 출산 후 체중이 30kg 가량 증가했습니다. 불어난 체중으로 인해 허리, 발목 통증을 호소해 동행한 병원에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내렸지만, 수개월동안 기본적인 의식주 문제와 아이의 폐렴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등의 이유로 운동을 시작할 수 없었습니다.
이달에는 효연님이 드디어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매주 2회 PT를 통해 운동하는 법을 배우고, 영양이 잡힌 식습관을 형성하여 체중을 감량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가족2. 박소영님(가명)
소영님은 지난 달, 대학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비투비와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지난달부터 갖은 수단을 취한 끝에, 소영님과 딱 한 번 통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소영님은 핸드폰비 미납으로 발신이 되지 않아 비투비에게 연락을 못했고, 대학생활에 적응이 어려워서 자주 학교를 결석해서 잠시 휴학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소영님을 만나려 했지만, 그 이후로는 또 다시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5월에는 비투비가 소영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응원부탁드립니다!
가족3. 이하영님(가명)
▲ 검정고시 응원 도시락과 간식 (feat. 편지)
하영님은 4월 초 검정고시를 치렀습니다. 시험 당일 비투비 팀원이 응원의 마음을 담아 손수 싼 도시락과 간식을 전해주고, 목표하는 성적(평균 80점대)을 받았다는 좋은 소식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검정고시 이후, 하영님과 연락이 잘 닿지 않았고, 그 이후 어렵게 잡은 약속도 약속시간 10분전에 취소, 다시 잡은 약속에도 한 시간을 늦었습니다.
하영님은 현재 아이 돌봄과 가사 노동, 수능 공부, 청소년 활동가 업무, 심리상담 등 다양한 영역의 일들을 수행하고 있는 상태에서 끼니와 잠을 자주 거르고 있다고 했습니다. 모든 영역이 중요해서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하영님의 사고와 행동을 수정하기 위하여, 비투비는 하영님과 함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영역별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등 액션플랜을 수립했습니다.
*프로젝트 풋풋(footfoot)은 10대 비혼모를 장기간, 집중 케어해서 위기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합니다.
이달의 연결
긴급지원(해피빈 위기임신지원)
잘못된 정보로 기초생활수급을 신청하지 못한 20대 한부모
▲기초생활수급비를 신청하고 있는 세현님(가명)
지인의 소개로 품을 알게 된 세현님(가명)은 월세가 체납되어 퇴거될 긴급한 상황이었고, 이에 비투비 팀은 4월에만 두 차례의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 이 지원은 해피빈의 긴급지원 사업비로 진행됩니다. 지출현황은 [구글시트(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식품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
자원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더 많은 가족들이 품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찾아볼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작년 가을부터 식품지원 사업을 운영했습니다. 신청서 접수 시 진행했던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작년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가족들에게 어떤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는지, 자립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해 필요한 자원과 사업을 마련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 가족들의 물품 수령 사진
* 이 지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풋풋(FootFoot)의 일환으로 기존에 제공되지 않던 자원의 공백을 메우고 있습니다.
행복나눔재단 곧장기부 : 1가구 37만원 연결
주거환경 개선 지원 (한국오가논 후원)
▲ 장판 시공 전(왼쪽) 후(오른쪽)
안녕하세요. 저는 OOO이라 해요. 이렇게 제게 꿈과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제 스스로 할 수 없던 상황이었는데 이사 지원을 받게 되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사 한 곳에서 멋진 삶을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사회 복귀하는 OOO이 되어 보답 하겠습니다. 부족한 제게 멋진 이사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지원은 한국오가논의 주거환경 개선 후원금으로 진행됩니다. 지출현황은 [구글시트(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달의 사용자 한마디
긴급주택에서 독립 후, 정규직 전환과 프로그래밍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자립을 준비하던 20대 한부모가족
▲ 민지님(가명)이 보내주신 정규직 합격 안내 메일
▲ 민지님(가명)과 품이 주고 받은 메시지
제가 종종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비전을 느끼고 정규직 전환 및 꾸준하게 내실을 채워서 레벨 올리는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그 첫 단추를 끼울 수 있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 혼자만의 힘은 아니었고 늘 저를 응원해주신 담당자님과 품의 지원이 저에게 큰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아요 !!!!! 그래서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어서 연락드려요😭얼굴 한번 뵙지 못했지만, 응원해주시는 그 마음이 진심이라는거 알고 저 또한 품 덕분에 잘 해내었다는 모습 꼭 보여주고 싶어서 노력했어요!! 이번이 첫 단추지만!! 더욱이 내실을 채워서 종종 좋은 소식 전해드리고 싶어요! 업무적으로도 엄마로서도!!!! ㅎㅎㅎㅎㅎ 이러한 소식들이 품 팀에 작은 보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
이달의 후원자 한마디
없었어요 🥲
이달의 파트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루트임팩트, 행복나눔재단, 샘터봉사회, 한국오가논, 해피빈
이달의 후원자
아가야 미안하다님, EXO수호솔로콘서트화이팅님, 수호야생일축하해님, 대학체전용인대우승축하🎉님, 항상찬열이편님, 도경수3집앨범<성장>발매축하님, 독서모임바투, 김승범님, (주)나람, 강수현님, 강정구님, 강정영님, 강태성님, 강현승님, 고수현님, 고은별님, 고지혜님, 고현선님, 곽민해님, 구민영님, 구민주님, 구선미님, 권오실님, 권윤경님, 권현민님, 김가영님, 김가영님, 김건강님, 김고은님, 김도언님, 김도현님, 김동권님, 김미라님, 김미영님, 김미정님, 김미현님, 김민일님, 김민일님, 김민정님, 김민지님, 김바른님, 김병기님, 김병찬님, 김보라님, 김상국님, 김상영님, 김상희님, 김선영님, 김설희님, 김성호님, 김소희님, 김수민님, 김수인님, 김수진님, 김슬기님, 김승범님, 김승철님, 김승철님, 김안나님, 김영서님, 김영은님, 김영화님, 김오석님, 김우정님, 김유일님, 김윤정님, 김은애님, 김이레님, 김재곤님, 김정인님, 김정호님, 김주연님, 김주호님, 김주홍님, 김지선님, 김진영님, 김태은님, 김현경님, 김현주님, 김형석님, 김혜영님, 김혜영님, 김환석님, 나미야연남, 나종민님, 남소연님, 노현정님, 노희종님, 농업회사법인다얼팜(주), 류미진님, 류보리님, 류윤경님, 마한얼님, 머머코리아 주식회사, 명건국님, 명성진님, 문소연님, 문용철님, 문재석님, 민해님, 박건님, 박경아님, 박선우님, 박신원님, 박연경님, 박열매님, 박정은님, 박정진님, 박지영님, 박지향님, 박진호님, 박진희님, 박한솔님, 박현도님, 박현미님, 박혜민님, 박혜정님, 방영화님, 방탄소년단 아미님, 백무열님, 백승민님, 백예은님, 백현아생일축하해님, 법무(유)지평, 서소령님, 서지혜님, 서지혜님, 선경림님, 설현주님, 성주희님, 손명자님, 손영우님, 송동경님, 송승희님, 송유미님, 송윤미님, 송지현님, 신명원님, 신소연님, 신수민님, 신승아님, 심성호님, 심은혜님, 심정현님, 심지희님, 안예은님, 안은정님, 안혜지님, 어정원님, 엄주현님, 엄지나님, 오명도님, 오소연님, 오지영님, 오혜민님, 위밋업스포츠, 유경연님, 유미숙님, 유상희님, 유수정님, 유승원님, 유종성님, 윤재민님, 윤태환님, 윤희수님, 이건영님, 이경은님, 이고은님, 이기복님, 이나래님, 이동형님, 이명주님, 이상엽님, 이상은님, 이상호님, 이상화님, 이새롬님, 이서영님, 이세영님, 이수인님, 이수지님, 이승우님, 이연수님, 이영은님, 이유경님, 이유진님, 이윤정님, 이은선님, 이은영님, 이은영님, 이인순님, 이정신님, 이정은님, 이정혜님, 이지태님, 이진희님, 이현경님, 이현정님, 이현현님, 이형주님, 이혜인님, 이혜초님, 임기문님, 임시헌님, 임수진님, 임영기님, 임주희님, 임지영님, 임현진님, 장다슬님, 장동선님, 장보임님, 장은영님, 장은영님, 장희정님, 전경주님, 전경주님, 전수진님, 전유진님, 전화영님, 정경은님, 정남이님, 정다원님, 정다현님, 정상석님, 정슬아님, 정승재님, 정예지님, 정윤주님, 정윤희님, 정재욱님, 정지연님, 정지은님, 정진영님, 정호윤님, 조미라님, 조상욱님, 조새한별님, 조성도님, 조소담님, 조수헌님, 조안나님, 조완님, 조은하늘님, 조휘빈님, 지윤진님, 진인휘님, 진행연님, 차등남님, 최문희님, 최민정님, 최상희님, 최선희님, 최영남님, 최영순님, 최윤영님, 최은정님, 최재순님, 최재영님, 최지선님, 최지혜님, 최한빛님, 추진아님, 표지현님, 플러스메디텍, 하지은님, 한경자님, 한보름님, 한승범님, 한승희님, 함경운님, 함께요가, 허재형님, 홍민지님, 홍용우님, 황기연님, 황선경님, 황소희님, 황수정님, 황효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