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9] 아기를 살리는 3주

2024 Initiatives

비투비는 항상 같은 돈으로 가장 큰 임팩트를 낼 수 있는 구간에 시간과 자원을 집중해왔습니다. 

올해는 특히 임신 출산 구간에 집중해 지원하고, 더 많은 가족들을 더 잘 지원하기 위해 품 앱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일에 집중했다면, 내년에는 크게 세 가지 키워드에 집중하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비투비는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기에, 세상 밖으로 나오기 어려운 부모들이 보다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극위기상황의 가족들을 더 빨리, 효과적으로 발굴합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자립과 멀어지는 가족들에게 운동지원과 적성을 살린 진로를 탐색하도록 지원하는 ‘자립준비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가족의 pool을 늘리고, 자립으로 나아가는 가족들의 커뮤니티를 만듭니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한 명 한 명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넘어서  데이터 분석이 필수입니다. 2024년에는 비투비 플랫폼에 누적된 47,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해결에 더 나아갑니다.

발굴 : 더 많은 위기가족을, 더 빠르게 시스템 안으로

병원에 같이 가줄 어른이 필요해요.

임신 막달까지 누구에게도 임신사실을 알리지 못하다가 품을 통해 도움 요청한 20대 비혼모

뉴스에 나오는 이야기를 보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손가락질하지만, 현장에서는 빈번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위기상황의 가족들은 사회적 낙인으로 세상밖으로 나오지 못하거나, 도움을 청할 여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비투비는 아기를 키우고 싶은 부모들을 위한 플랫폼 
'품'을 통해 비대면으로 정보를 연결해, 위기상황의 가족들을 더 빨리, 더 많이 발굴합니다. 


비투비가 지원한 가족


   1:1 밀착지원 누적

 100+가족



    외부지원이 없으면 생명에 지장이 있던 극위기상황

 3가족(8명) 


2024년에는 더  많은 가족들을 품 안으로 품기 위해 아래의 활동을 수행합니다.

  1. 온라인 강화 : 지식인, SEO 개선, 오가닉 콘텐츠
  2. 오프라인 진출 : 공공네트워크 (동주민센터 및 학교)를 통한 홍보 


투입인력과 예산

  • 4 명 (평균 44% 투입)
  • 76,172,825 원 (사업비 9,246,875원, 인건비 66,925,950원)


자립의 pool : 자립할 준비가 된 가족들을 늘려갑니다

 ‘건강 문제’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 한부모 비율 (2022년 한부모가족실태조사) / 비투비는 보다 앞단에서의 건강회복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가족들의 풀을 넓힙니다. 

5년 간 현장에서 여러번의 가설을 검증한 끝에, 자립에 가장 중요한 시점은 의외로 임신과 출산을 겪은 직후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임신 출산 구간에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계속 위기들이 누적되어 자립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출산 후 위생이 열악한 곳에서 지내다가 아기와 엄마 모두 병을 얻고, 지속적으로 의료비와 건강 문제로 자립에서 멀어지고 있던 가족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비투비는 가족들이 일할 수 있는 건강 상태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경제 활동을 할 준비가 된 가족의 수를 점점 늘려나갑니다. 2022년에 총 7가족을 지원했고, 참여가족들은 건강 회복뿐 아니라 자격증 취득, 자활근로 시작, 소득 창출 등의 성과를 냈습니다.

자립준비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의 후기


극위기상황의 가족에서, 다이어리꾸미기 작가로 데뷔한 현정님의 이야기

품을 통해 비투비와 연결된 청소년 부모 현정님(가명)은,출산 후 10일동안 먹을 것이 없어 굶고 있었습니다. 

월세가 밀린 탓에 살고 있던 집에서도 당장 나와야 했습니다. 


비투비는 현정님 가족에게 긴급 먹거리와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긴급주택을 연결했습니다. 


출산 한 달 후, 비투비 팀이 현정님을 뵈러 갔을 때, 현정님은 다이어리 꾸미기를 좋아한다고 하셨는데요. 비투비는 자립준비사업을 통해, 현정님이 다꾸 작가로서 직접 스티커를 디자인하고, 판매하는 경험을 지원했습니다.

아이를 낳고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배우자, 혹은 나로만 살았던 제가 

‘작가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욕심이 생기고, 더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도안제작→샘플링→업체선정→제품 검수 및 포장→판매→제품배송의 과정이 

힘들고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었지만 
살면서 몇 번 느끼지 못할 특별한 행복을 느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에 대한 가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행복,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
‘다음엔 더 잘해야지’ 스스로에게 보내는 응원,
구매자 분들에 대한 감사 등 여러가지의 감정을 느끼고 배운 것 같습니다.

 2024년에는 이 가족들의 풀을 늘려갑니다. 언젠가 숲을 만들기 위해 지금은 나무 하나 하나에 집중할 때이기 때문입니다.

1. 자립준비사업 : 산후조리, 운동지원으로 가족들이 일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고, 이후 취업에 대한 의지 증진, 적성탐색, 돌봄을 연결해서 자립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듭니다.

2. 풋풋 네트워크 런칭 : 부모들이 자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나눌 수 있는 건강한 사회구성원들의 연대를 구축합니다. 

투입인력과 예산

  • 4 명 (평균 투입률 39%)
  • 70,828,095 원 (사업비 15,916,875원, 인건비 54,911,220원  


데이터 : 눈 앞의 한 사람에서 끝나지 않고, 수백 수천의 사람들을 돕는 법

비투비는 한 가족을 지원할 때마다 같은 유형의 가족들에게 어떤 자원이 연결되어야 하는지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으며,  

향후 3년 안에 사회의 수요와 공급을 파악한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수년간 임신과 출산 때마다 비투비와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 지연님은, 지금까지 세 번의 출산을 거쳤지만 아기 아빠가 모두 다릅니다. 

지연님의 사례가 굉장히 극단적인 경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장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사례입니다.

유저저니맵 : 한 사람을 통해 수백, 수천 명을 살리기

비투비는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가족의 유형을 하나의 페르소나로 정의해서, 페르소나별로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아갑니다. 지연님의 반복적인 행동과 위기상황을 해결하면, 우리가 모르는 수백명의 지연이를 구할 수 있고, 눈 앞의 한 사람을 통해 문제를 대단위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2024년에는 문제를 보다 대단위로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활동을 진행합니다.

1. 유저저니맵 : 더 많은 페르소나를 정의하고, 유저저니맵을 그려 더 많은 가족들을 살립니다.

2. 리소스맵 :  자원의 수요와 공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도를 그립니다.

3. BtoB Lab : 본격적으로 데이터 작업을 하기 위해 BtoB Lab을 런칭하고, 이 과정 중 얻은 인사이트를 최소 분기별로 공유합니다. 

 

투입인력과 예산

· 3 명 (평균 투입률 54%)

· 61,030,248 원 (사업비 1,916,875원, 인건비 59,113,373원)

2024년 이니셔티브를 위해 필요한 인력과 예산

이미 297명의 후원자가 비투비와 함께하고 있어요

많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는 비투비가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해요.

뉴스레터에서 도왔으나 잘 안 된 사례도 적어주셨는데, 어떻게 해결하고자 했는지 세세한 내용을 보면서 책임의식과 투명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느꼈어요.

비투비는 아픈 곳에 빨간약을 바르고 낫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병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 같아요.

부모들은 아기를 충동적으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모바일로 계속 함께할 방법을 찾고 있다는 것을 비투비를 통해 배웠어요.

일 잘하는 단체에 후원해서 뿌듯하다. 아이를 지키고 싶은 사람들을 응원해주고 싶다. 같이 잘 키워보고 싶다.

같은 수치를 봐도 부정적인 면보다는 가능성을 먼저 봐요. 결국 원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 또한 유의미한 성과로 승화시키는, 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나눠주는 일 같아요.

많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는 비투비가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해요.

비투비는 아픈 곳에 빨간약을 바르고 낫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병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 같아요.

부모들은 아기를 충동적으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모바일로 계속 함께할 방법을 찾고 있다는 것을 비투비를 통해 배웠어요.

뉴스레터에서 도왔으나 잘 안 된 사례도 적어주셨는데, 어떻게 해결하고자 했는지 세세한 내용을 보면서 책임의식과 투명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느꼈어요.

일 잘하는 단체에 후원해서 뿌듯하다. 아이를 지키고 싶은 사람들을 응원해주고 싶다. 같이 잘 키워보고 싶다.

같은 수치를 봐도 부정적인 면보다는 가능성을 먼저 봐요. 결국 원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 또한 유의미한 성과로 승화시키는, 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나눠주는 일 같아요.

약속드립니다

실패든, 성공이든 후원자 분들과 그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합니다. 

후원금의 1원까지 - 꼭 필요한 곳에, 더 멀리, 더 오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비투비의 계획을 실행하고, 모든 부모가 아기를 기를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소중한 후원을 요청드립니다. 


🙌 이미 비투비를 후원하고 있나요?

기존 후원회원이라면 증액에 함께해주세요. 이 링크(클릭)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이 아깝지 않도록, 더 많은 부모와 아기를 찾아 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