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조선일보] [스타트업] 넷스파의 나일론, 이지앤모어의 월경컵, 비투비의 성수동, 그때 그형

2022-08-08

비영리 조직의 커뮤니티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를 운영하는 허재형 대표는 헤이그라운다운 사례로 사단법인 비투비를 꼽아주었습니다.

 

헤이그라운드만의, 헤이그라운드니까, 헤이그라운드다운 사례, 하나만 꼽아주세요.

“헤이그라운드 멤버 중에 비투비라는 곳이 있어요. 사단법인이고 미혼모와 미혼부의 자립을 돕는 비영리 단체예요. 루트임팩트가 직접적으로 돕지는 않았지만(투자하지 않았다는 뜻), 루트임팩트가 만들어온, 특히 이곳 성수동의 커뮤니티와 함께 한 곳입니다. 미혼모 미혼부 문제를 돕는 많은 사회복지단체들도 있고 정부의 지원 사업도 많지만, 비투비는 좀더 앞단의 문제를 주목해 구조적으로 문제를 풀려고 해요. 강에 비유하면 상류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어떻게 제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요. 대표적으로 품이라는 서비스가 있는데요. 사실은 여러 정부나 민간의 지원이 있어도, 미혼모, 미혼부 분들이 이런 정보와 기회에 대한 접근성이 상당히 낮아요. 품은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어떤 도움을 얻을 수 있는지 보여줘요. 일자리라든지, 주거 안정, 아니면 생계비 지원 등 정보를 모으는거죠. 품이 존재하니까, 지원단체들은 지원 하기가 수월해졌고 또 더 많은 지원금이나 노력들을 해요. 선순환이죠.”

“서로 돕는 문화가 임팩트 스타트업을 키울 수 있을까요. 그 대답이 비투비입니다. 비투비의 김윤지 대표님은 사실 처음엔 풀타임이 아니라 ,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했어요 . 주변의 다른 분들이 김 대표의 뜻을 알고는 리서치를 돕거나 , 플랫폼 개발에 재능 기부하고 또 수기로 엑셀 입력하는 자원 봉사하기도 했죠 . 커뮤니티에서 정말 십시일반으로요 . 비투비가 헤이 그라운드에 입주하곤 , 협업 모델도 했고요 . 그로잉맘이라는 스타트업은 미혼모 미혼부 가정에 콘텐츠를 제공했어요 . 헤이 그라운드의 다른 입주 스타트업도 조금씩 돕고요 . 루트 임팩트가 마련한 청년 교육 프로그램에 미혼모 분들이 참여해 디지털 스킬을 배우는 방식도 있었고요 . 보석 같은 비영리 스타트업들도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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